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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EIDF2020 빛의 아이

 

EIDF2020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아시아 

 빛의 아이  카쉬엠 기알 作

 

 

 

 메톡은 착하고 똑똑한 아이다. 행복하진 않은 것 같다. 부모가 모두 멀쩡히 살아서 각자의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메톡은 고아 기숙학교에 다니며 방학 때만 외할머니 댁에서 지낸다.

 

 메톡은 화목한 가정을 그리며 행복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도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마음 붙일 곳 없는 어린 아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림을 그리는 것 뿐이다. 손안에 담을 수 없는 풍경을 그림 속에서 담아보기도 하고, 행복한 가족을 그려보기도 한다. 메톡이 꿈꾸는 가족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은 잘못한 게 없다. 해맑은 어린 아이들이 상처받고, 어두워지는 건 거의 어른들 때문이다. 아이들은 그저 뛰어노는 게 일인데 불행해질 다른 이유가 있을까.

 

부디 메톡이 행복해지길.

 

 

 

영화 감상하는 곳

https://www.eidf.co.kr/dbox/movie/view/579?preview=F

 

D-BOX | 빛의 아이(Daughter of the Light)

 

www.eidf.co.kr

사진은 영화 정보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