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ce_again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70508> 아마도 지나간 봄방학_once again(여름방학)-NCT 127 한 여름 소나기 앞 우린이 비를 피할 빈틈 없이 젖어 들어가...한 여름 태양 앞에 우린이 빛을 피할 그늘 없이 마주 서 있어 고3때는 매주 대치동 학원에 다녔다. 여름방학 즈음부터. 기숙학교에서 대치 사거리까지 가기 위해 학교에서 터미널까지 택시를 탄다. 이후 동서울터미널까지 버스를 타고 2호선 삼성역에서 내려 또 다시 버스를 타 대치동 현대아파트에서 내리는 3시간에 가까운 여행을 해야 했다. 3시간이라 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5시간의 수업을 위해 6시간의 이동과 기타 소요시간으로 하루를 포기해야 했다. 숨 막히는 일요일.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각종 종교단체의 유혹을 뿌리치고 나와 버스 정류장까지 약 100m은 잠깐이지만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코엑스 아티움에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