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온 썸네일형 리스트형 좋아하는 것 1 : 케즈 (Keds) 어글리 슈즈가 운동화 시장을 정복한 지 꽤 오래된 것 같다. 10년 전 조던 류의 하이탑은 부피가 커서 그렇지 디자인 자체는 예뻤다. 하지만 어글리 슈즈는 이름부터 충분히 예쁘지 않다. 아무리 어글리 슈즈가 유행해도 나는 발과 밀착되는 작고 가벼운 신발을 좋아했다. 컨버스 마저도 내게는 충분히 무겁고 큰 신발이었다. 물론 하이 로우 할 것 없이 다양한 색상의 컨버스를 즐겨 신기는 했다. 5년 넘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케즈였다. 특히 챔피온. 날렵한 바디에 얇은 끈을 서너 번만 끼우면 되는 간단한 신발이다. 나의 첫 케즈는 테일러 스위프트 콜라보 제품이다. 맑은 빨간 배경에 자잘한 흰꽃 무늬. 그리고 경쾌한 줄무늬 리본. 테일러의 귀여운 기타 초크도 달려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17살 생일 선물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