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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비슷한 옷만 사는 것 같은 기분 매번 비슷한 옷만 사는 것 같은 기분 10년 째 같은 모습의 나 내 기준에서, 내 옷장엔 정말 다양한 옷이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 내 옷장엔 똑같은 옷만 많은가보다. 비슷한 옷이 많은 건 사실이나, 내가 보기엔 다른 스타일의 옷도 많다. 중학생 즈음부터 좋아하는 스타일이 거의 변하지 않았고 좋아하는 옷이라면 비슷한 것을 주기별로 또 사기는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지금 아니면 이런 걸 또 언제 입어보냐는 생각으로 나름 도전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내가 좋아하는 양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나보다. 지금 생각나는 것만 해도 많기는 하다. 줄무늬 티, 단화, 데님, 옥스퍼드 셔츠, 면티, 카디건, 볼캡 정도? 이렇게 놓고 보면 기본 아이템이라 별 거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줄무늬 티는.. 더보기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 집순이 체험기 집에만 있는 건 쉽지 않다. 바쁜 일상에 지친 때가 아니고서야 집에만 있을 수는 없다. 이전에도 이렇게 오랜 기간 밖에 잘 나가지 않았던 적이 있긴 한데, 지금은 내 의지보다는 사회적 분위기나 상황 때문에 나가지 않고 있다. 게다가 끊이지 않는 뉴스특보와 재난문자 덕분에 과한 공포심까지 든다. 다행히 집 주변에 확진자는 없지만, 이미 동네 분위기는 팍 식어버렸다. 거리엔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줄이 늘어서있고, 실내 공간에서 누구하나 기침을 하면 모두가 경계하는 눈치다. 처음 며칠은 계속해서 TV 뉴스를 틀어뒀는데 요즘은 아침, 저녁 한 번씩만 뉴스를 확인한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주의를 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집 안에서까지 두려움에 떨고 싶지 않다. 습관 만들기 사실 이렇게 집에 있을 기회도 별로 없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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